"총선 다시 치르자"⋯김계리 "'이언주'라는 이름 들은 이래 가장 옳은 말 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회의원 총사퇴와 재총선을 주장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김계리 변호사가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 김계리 변호사가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피청구인 변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 김계리 변호사가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피청구인 변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김 변호사는 25일 페이스북에 이 최고위원의 '여야 국회의원 총사퇴 후 재선거' 발언을 두고 "'이언주'라는 이름을 들은 이래 가장 옳은 말"이라고 비꼬며, "총선 다시 하자, 옳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회가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줄탄핵과 황당한 입법으로 사법과 행정을 마비시키는 행태는 윤 대통령이 당선된 것에 대한 사실상의 선거 불복"이라며, "이는 당신들 표현대로 하면 '내란'이 맞다"고 꼬집었다.

이어 "헌법에 명시된 계엄 규정, 계엄법, 내란죄 구성요건도 모르는 입법부"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끝으로, 이 최고위원을 겨냥, "계몽되셨나"라는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앞서 김 변호사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에서 "나는 계몽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 김계리 변호사가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피청구인 변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해 8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편, 이 최고위원은 지난 24일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하며 "어차피 이 정도 내란 상황이라면 국회를 차라리 재구성해서 체제를 정비하고 재출발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두 총사퇴하고 총선을 치르자"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일부 인사들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민전 국힘 의원은 "이 의원의 총사퇴, 재선거 발언 지지한다"고 전했다. 원외당협위원장인 이상규(서울 성북을), 이용(경기 하남갑), 조광한(경기 남양주병), 신재경(인천 남동을) 위원장도 이 발언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총선 다시 치르자"⋯김계리 "'이언주'라는 이름 들은 이래 가장 옳은 말 해"

댓글5

  1. 121.181.***.33
    코멘트 관리

    이번 기회에 총선도 다시하고 국회의원숫자도 2/3 줄이고 해서 대한민국에 희망을 가져봅시다.

  2. 106.245.***.218
    코멘트 관리

    굿굿, 총선과 조기대선까지 같이하자. 국회의원 숫자는 2/3로 줄이고

  3. 몽순이
    코멘트 관리

    옳은 얘기네.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이 옳은지 국민의 심판을 받아보는 것이 민주국가이지. 그렇지 않으면 국회의 탄핵독재가 될터이니 국회를 해산해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보는 것이 진정한 민주...

  4. 햇살그린
    코멘트 관리

    제발, 제발 그렇게 합시다. 좀 제대로 된 인물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5. 1.226.***.135
    코멘트 관리

    사람이 성숙해야지 나이도 어린데 비꼬는 말투는 듣는 사람이 역겹다.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윤석열 탄핵정국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