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센 놈 '리니지2: 레볼루션' 첫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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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에서 압도…추억의 '다크엘프' '드워프' 반갑네

[문영수기자] 넷마블게임즈가 선보일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은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엔씨소프트의 유명 온라인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소재로 했다는 점과, '레이븐' '콘' 등을 선보이며 넷마블게임즈가 축적한 각종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노하우가 한 데 어우러진 게임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수백 명에 이르는 사람들과 동시에 즐기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의 최신 기술력을 가늠할 잣대로도 인식되고 있다.

요즘 중국이 한국 게임을 추월했다는 평가가 많은데, 이러한 인식을 타파할 기대주로 '리니지: 레볼루션'이 꼽히고 있다. 특히 넷마블게임즈와는 별개로 중국 스네일게임즈가 '리니지2'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있어, 비교 평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역할수행게임에 관심이 많아 '리니지2: 레볼루션'은 눈여겨 보던 게임 중 하나였는데, 때마침 이 게임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서울동대문플라자에서 열린 구글플레이 오락실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체험해 봤다. 극히 일부분의 콘텐츠만 공개된 상태지만, 이 게임이 풍기는 분위기는 꽤나 인상적이었다. 언리얼엔진4로 연출한 그래픽도 수준급이었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에서는 '리니지: 레볼루션'의 소개 영상과 캐릭터 생성까지 해볼 수 있었다. 만들 수 있는 캐릭터는 휴먼(남성), 엘프(여성), 다크엘프(남성), 드워프(여성) 4인 캐릭터가 구현돼 있었다.

원작 '리니지2'에서는 각 종족별 성별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데, 모바일 버전 역시 원작과 같은 행보를 따를 지는 알 수 없었다. 원작의 오크가 모바일에서도 등장할 지 여부도 아직은 미지수였다. 단 모바일 버전의 드워프는 원작보다 한층 귀엽게 묘사됐다. 귀여운 캐릭터를 선호하는 이용자의 눈길을 끌 만했다.

캐릭터 생성과정에서는 직업과 헤어스타일을 고를 수 있었다. 이날 공개된 직업은 워리어, 로그, 메이지로 판타지 역할수행게임의 가장 기초적인 것들이었다. 헤어스타일은 A, B, C로 구분돼 있었다. 온라인 게임처럼 세부적인 부분까지 조작하는 캐릭터 연출은 없었지만 이 정도도 무난하다고 여겨졌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전투를 꼭 체험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공개된 부분은 여기까지였다. 체험기기 인근에서 흘러나오는 게임 영상을 통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탁 트인 오픈필드에서 몬스터들과 뒤엉켜 싸우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전장에서 처절하게 죽고 죽이는 시네마틱 영상도 접할 수 있었다. 이 정도로는 궁금증을 해소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8월에 있을 기자간담회를 기다려야 할 듯하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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