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휴대폰 모듈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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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2020년까지 10억달러 안팎 투자 예정

[김현주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현지에 대규모 휴대폰용 모듈 생산기지를 설립한다.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베트남에 휴대폰 모듈 공장을 짓는다"고 인정하며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박동건 사장은 최근 하노이를 방문해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를 예방해 투자 의사를 밝혔으며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구체적인 투자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오는 2020년까지 약 10억 달러 안팎을 예상하고 있다. 새 공장 부지는 베트남 북부의 박닝성의 삼성전자 제 1휴대폰 공장 잔여부지가 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새 공장에서 제작하는 모듈은 디스플레이 패널의 후공정인 모듈화 공정 작업이다. 생산한 패널은 전량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에 공급된다. 물류 비용이 절감돼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1억2천만대 규모의 휴대폰 생산라인을 설립한 바 있다. 삼성전기, 삼성SDI 등도 부품 공장을 설립해 베트남이 삼성 그룹의 주요 생산 기지로 자리잡았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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