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오라클이 프라이빗과 퍼블릭,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는 지난 해 10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오라클의 클라우드 비전을 발표한 이래 이를 구체화 한 것으로 올해 국내에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21일 오라클 클라우드 전략 발표회를 열고,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현재의 환경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 방식을 선택하고 이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 인프라스트럭처 매니지먼트 총괄 렉스 왕 부사장은 "오라클의 클라우드 전략은 기업에게 가장 포괄적인 선택권을 제공하면서도 각각의 서비스가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쉽게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고객에게 가장 포괄적인 클라우드 선택권 제공"
오라클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소프트웨어, 플랫폼, 인프라스트럭처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SaaS, PaaS, IaaS 클라우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요구하는 고객에게는 소프트웨어(SaaS)와 플랫폼(PaaS)을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했다.여기에 프라이빗과 퍼블릭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특히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에 강점을 가진 점을 십분 활용, 다양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로 재무, 인사, 세일즈 마케팅, 리스크 관리 및 규제 대응, 공급망 관리 등의 다양한 오라클 퓨전 애플리케이션을 SaaS 형태로 제공한다는 전략.
특히 오라클은 IT시스템 관리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결합한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2c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와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 지닌 복잡성을 해소하고 비용은 줄이면서, 효율성은 향상시켜 성숙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왕 부사장은 "오라클 클라우드 솔루션의 핵심은 그 어떤 벤더보다 고객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클라우드 솔루션"이라며 "기업이 안전하고 유연한 IT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신뢰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라클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5객국의 4개 통신사업자와 국내 IT서비스 기업이 참여한 '아시아퍼시픽 클라우드 얼라이언스'에 클라우드 기술과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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