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명필름(대표 이은, 심재명)과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스마트 디바이스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 작품을 스마트 디바이스용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전자책(이하 앱북)으로 공동 제작하게 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보유한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한 앱북으로 기획되어,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두 회사는 또한 작품을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해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올해 아이코닉스의 '뽀롱뽀롱 뽀로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의 '구름빵' 등 국내 콘텐츠 업체들과 앱북 제작 계약을 맺어온 데 이어, 이번 명필름과 계약을 성사시키며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고루 확보하게 되었다.
이에 힘입어 회사는 내년 초부터 다양한 앱북을 선보이며, 국내외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설 방침이다.
한컴의 남효근 상무는 "자사는 문서관련 솔루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전한 앱북, 전자책 분야에서 국내 유수의 콘텐츠 업체들과 계약을 맺으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앱북, 전자책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