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구름빵' 앱북 제작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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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iOS·안드로이드 기반 앱북으로 나온다

[김수연기자]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인 '구름빵'이 인터랙티브 앱북으로 제작된다.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22일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애니메이션 '구름빵'을 인터랙티브 앱북으로 제작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KBS에서 방영중인 '구름빵' 시즌 1(총 78편)을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구름빵'은 동명의 그림동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유럽 3개국(핀란드, 아일랜드, 이란)에 수출하기로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이에 한컴은 '구름빵' 앱북 역시 한국어와 영어버전으로 출시해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컴은 자사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 한쇼'의 기술 및 기존의 앱북 제작을 통해 보유한 노하우를 새로운 저작기술로 살려,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듯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앱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박흥수 원장은 "양사의 협력을 통해 '구름빵'이 브라운관을 넘어 스마트 디바이스에서도 누구나 쉽고 언제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컴 남효근 마케팅본부장(상무)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인터랙티브 앱북 제작에 대한 한컴의 기술력을 '구름빵'의 풍성한 콘텐츠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각광받는 애니메이션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접목돼 앱북 분야에서 해외시장 공략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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