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을지로 '아뜨리애(愛)' 갤러리 무료 대관⋯내달 2일까지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중구 을지로 지하보도 구간에 운영 중인 '아뜨리애(愛)' 갤러리의 무료 대관 신청을 받는다.

17일 서울시설공단은 을지로 지하보도 구간에 운영 중인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의 무료 대관 신청을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전시 공간이다.

공간 규모는 230㎡로 벽면에 회화나 사진, 일러스트 등 A3용지 크기의 평면 시각 예술 작품을 40점가량 전시할 수 있다. 시민 작가나 아마추어 개인·단체의 전시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전시 기간은 2주다.

대관 가능 기간은 2월부터 6월까지다. 대관을 희망할 경우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대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아뜨리애 갤러리 대관은 비상업적, 공익적인 목적의 전시만 가능하며 사용료는 없다.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는 2월 초 개별 통지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에게 문화적 가치를 제공하고, 신진 작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며 "을지로 지하보도 미술관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