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성평등' 사업에 6억 2000만원 투입…전년 대비 3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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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총 6억 2000만원을 투입한다.

서울시가 총 6억 2000만원 규모의 '2025년 양성평등 가족 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서울시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14일 서울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관련 정책을 위해 6억 2000만원을 투입한 '2025년 양성평등 가족 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저출생 위기, 디지털 성범죄 등 양성평등 관련 문제가 산재한 상황을 고려해 사업 규모를 전년(4억 7700만원) 대비 30% 확대했다.

양성평등 가족 기금 공모사업은 시의성 있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지원 분야를 조정하고 있다. 올해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탄생 응원 도시 서울 조성 △일상안심특별시 서울 조성 등 3개 분야로 실시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거 선정 이력이 있는 단체들의 반복 선정을 지양할 계획이다. 전년도 사업 성과 평가 결과가 저조한 단체에 대해서는 사업·회계 컨설팅·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계속해서 저조한 평가를 받는 단체에는 페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다. 선정 단체의 사업 추진 내역, 보조금 집행 실태, 부정수급 여부 점검도 강화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1일 신청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시는 매년 공모사업 관련 우수사례도 선정하고 있다. 작년에는 사단법인 지음심리지원교육협회, 재단법인 원음방송, 사회복지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저출생 위기,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양성평등 문화 조성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관심 있는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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