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는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로 주파수 분할 다중통신(FDD) 대역에서 5G 2x 업링크와 4x 다운링크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동시 실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CA 기술을 지원하는 5G 듀얼밴드·트라이밴드 기지국 장비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한 모바일 폼팩터 테스트 단말기를 연동했다.
퀄컴은 이번 성과를 통해 파편화된 주파수 분할 이중통신(FDD) 대역을 보유한 이동통신사업자의 유연성을 높여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빠른 업로드 속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전의 업링크 CA는 FDD+TDD(시간 분할 다중통신) 또는 TDD+TDD 구성으로 구현되어 왔다는 설명이다.
수닐 파틸 퀄컴테크날러지 제품관리담당 부사장은 "퀄컴의 6세대 모뎀-투-안테나 솔루션은 다양한 소비자 및 기업 이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커넥티비티 기능을 세계 최초로 제공하고, 미래 5G 기술의 전 세계적 출시를 목적으로 설계됐다"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스냅드래곤 X75는 현재 고객 대상으로 샘플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상용 단말기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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