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컴투스가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이하 다크스워드)'를 전 방향 런닝머신 기기인 '옴니 원'에 제공한다.
컴투스(대표 이주환) 자회사 컴투스로카(대표 신현승)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에서 미국 소재 VR 업체인 버츄익스와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옴니 원은 버츄익스에서 준비 중인 전 방향 런닝머신 기기로 VR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이용자의 움직임을 그대로 게임 캐릭터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장치에 몸을 고정한 뒤 오목한 디자인의 발판위에서 전용 신발을 신고 발을 구르면 이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숙이거나 무릎 앉기, 점프 등 복잡한 자세도 똑같이 구현할 수 있다.
컴투스로카 측은 "실제 전투가 연상될 만큼 다채로운 액션을 자랑하는 자사 VR 타이틀 '다크스워드'를 옴니 원에 출시해 기존 보다 역동적인 조작감과 뛰어난 몰입감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빠른 속도로 변화해가는 VR 게임 플랫폼에도 한 발 먼저 대응, 기기와 콘텐츠 시너지를 발휘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크스워드는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지난 2021년 컴투스가 설립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의 첫 작품이다.
지난 6월 '피코' 글로벌 스토어에 출시된 직후 하루 만에 전체 유료 앱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메타 스토어'에서도 글로벌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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