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7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오는 7월 19일에 400억원, 10월 19일에 300억원을 납입한다.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의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자회사로 초거대 AI 모델 코GPT, 이미지 생성 AI 모델 칼로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카카오브레인은 인프라 구축, AI 모델 고도화 등 연구·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게 됐다. 유상증자 참여와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카카오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맡고 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는 1천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자금은 인건비 등 운영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1년 만기로 연 7.36%의 금리를 적용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 클라우드와 검색 등 사업부를 각각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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