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몸 상태에 달려있다고 본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황성빈(외야수)에 대해 언급했다. 서튼 감독은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주중 홈 3연전 첫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황성빈과 전날(22일) 테스트를 통해 영입한 국해성(외야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성빈은 같은날 김해 상동구장에서 치른 퓨처스(2군)리그 북부리그 상무(국군체육부대)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롯데 퓨처스팀은 상무에 4-1로 이겼다.
국해성은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첫 경기에 나왔다. 리드오프에 자리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서튼 감독은 "(황성빈은)복귀 시점은 몸 상태에 달려있다고 본다. 통증이 없고 계속해서 퓨처스 경기를 뛴다면 가능하다"며 "대략적인 시기를 생각하고는 있지만 역시나 재활 기간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수비에 대해서는 "황성빈의 경우 몇일 안으로는 수비도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국해성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자세히 알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팀 합류 후 면담을 통해 만나보니 몸집이 크면서도 타격 연습을 보니 짧지만 힘있는 스윙을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국해성이)언제 1군으로 올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라면서도 "합류하게 된다면 분명히 도움을 줄 거라고 본다. 야구를 정말 열심히하는 선수라는 인상을 받았다. 국해성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면 팀 뎁스는 두터워질 걸로 기대한다. 잔부상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있으니 그렇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수비 롤은 코너 외야수"라며 "1군에서의 타순은 아직"이라고 덧붙였다. 황성빈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 전 까지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 타율 3할5푼3리(34타수 12안타) 3타점 8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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