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수비' 핵심 전력인 에디슨 러셀이 경기를 먼저 마쳤다. 키움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주중 홈 3연전 첫날 맞대결을 펼쳤다.
그런데 러셀은 4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김태진과 교체됐다. 히어로즈 구단은 "앞선 4회초 수비 과정에서 오른손쪽에 찰과상을 입었다"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러셀은 이날 유격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선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삼진으로 돌아섰고 이날 자신에게 마지막 타석이 된 4회말에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태진은 3루수로 들어갔고 선발 3루수였던 김휘집이 유격수로 수비 위치를 이동했다.
두 팀의 경기는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키움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두산은 4회초 양석환이 2점 홈런(시즌 7호)을 쏘아올려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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