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SK텔레콤이 연간 배당 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 시기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원 SK텔레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10일 오후 3시 열린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간 배당규모는 최소 전년수준은 유지될 걸로 생각한다"며 "현재 배당수익률이 7%에 육박할 정도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 가치가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고, 이에 대한 회사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로부터의 배당금, 투자사인 하나금융투자로부터의 배당금 등 지속적인 배당수익이 있는데다 작년과 올해 실적을 감안하면 재원은 충분하다 생각한다"면서 "다만 주가 둘러싼 주식시장 환경과 회사 경영환경 및 현금 흐름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서 최적의 시점을 고려 중"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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