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국정과제인 5G 특화망과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해 민간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연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음5G 융합 서비스 확산·발굴을 지원하는 이음5G 실증사업을 19일 공모한다. 다만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와 자회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5G B2B 서비스 활성화 사업은 전 산업분야에서 저지연과 높은 보안성을 지닌 이음5G 특화망 특성을 활용한 이음 B2B 융합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적용·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민간의료와 제조 분야에 각 1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증강현실(AR) 기반 수술 가이드와 KF-21 제조·설계·시험 환경의 디지털화를 위한 융합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사전에 실시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조, 물류·수송 2개 분야와 1개의 자유 분야에서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약 1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8㎓ 산업융합 확산은 국민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대용량 실감형 융합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품질 서비스 개발 지원을 위해 2년 사업기간으로 운영된다. 현재 교육과 문화 분야에 각 1개 과제를 선정해 3D 홀로렌즈를 활용한 의료 교육훈련 서비스와 몰입·실감형 가상체험 어트랙션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기업들이 서비스 모델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1개 과제에 대해 자유 공모를 진행한다. 2년간 총 약 36억원(연간 약 18억원)을 지원한다. 개발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조성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28㎓ 융합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신규사업자 발굴과 중소사업자 참여 확대도 유도한다. 다만 과거 28㎓ 상용망 주파수를 받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자회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전 산업분야에서 이음5G를 적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확산하여 새로운 사업자의 참여와 서비스 구축 경험을 확대하겠다"며 "우리나라가 관련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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