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은 '이브 온라인'의 개발사 CCP게임즈(대표 힐마 베이가르 페투르손)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AAA급 신작'에 투자사로 참여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넥슨이 투자한 블록체인 게임개발사는 CCP게임즈가 처음이다.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가 주도한 4천만달러 규모의 이번 투자에는 넥슨과 함께 해시드(Hashed), 메이커스 펀드(Makers Fund), 비트크래프트(BITKRAFT), 킹스웨이 캐피털(Kingsway Capital) 등이 참여했다.
CCP게임즈는 20년간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온 경쟁력 있는 개발사로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게임성을 인정받아왔다. 넥슨은 기획과 설계 측면에서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CCP게임즈의 높은 이해도와 블록체인에 접근하는 철학이 자사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넥슨과 CCP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앞으로도 넥슨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블록체인 게임에 경쟁력을 보유한 파트너들을 발굴해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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