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하기로 하고 구매 지원 사업 계획을 밝혔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보급하는 수소차는 총 2천127대로 전년 대비 373%증가한 총 1천71억원 규모다.
시는 지난 20일 수소차 종인 승용차 500대, 버스 119대, 화물차 3대에 대한 보조금 지원 1차 공고를 시행했다.
앞으로 구매 수요 트랜드를 분석하고 차 종 및 대 수를 확대·조정해 추가 공고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차 구매 신청일 기준 30일 전부터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사업자, 법인, 단체다.
보조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시비를 포함해 승용차는 대당 3천250만원, 버스 3억원~3억5천만원, 화물차 4억5천만원이다.
대상자는 무공해 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광근 에너지정책과장은 "수소대중교통 체계를 가장 빠르게 완성해 인천시가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 등록된 수소전기차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천650대로 집계됐다. 수소충전소는 올해 8개소가 추가 준공돼 총 14개소로 확대·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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