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지난해 69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 돌아왔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2023년 계묘년 새해 첫 신작 5종을 공개하면서다. 남북 공조 수사물을 비롯한 로맨스,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가 이번 신작 라인업에 포함됐다.
넷플릭스는 2023년 첫 신작으로 ▲공조2: 인터내셔날 ▲마스터 ▲지니 앤 조지아 시즌2 ▲페일 블루 아이 ▲대무가 등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가입자에게 콘텐츠 이용 선택지를 확대 제공하고 창작자에게 더 많은 팬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남북 공조 수사물이다. 남한에 숨어든 글로벌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북한 형사 림철령과 남한 형사 강진태, FBI 요원 잭이 공조 수사하는 내용을 그린다. 사이버 수사대로 전출된 강진태는 광수대 복귀를 위해 림철령 파트너를 자처하면서 두 사람의 공조 수사가 다시 시작된다.
마약 범죄 조직의 은신처를 찾아내려던 찰나, 미국 FBI 소속 잭이 그들 앞에 나타난다. 세 형사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삼각 공조 수사를 이어간다. 전편에서 호흡을 자랑했던 현빈과 유해진, 임윤아가 재회한다. 잭 역할은 내 이름은 감삼순 등에 출연했던 다니엘 헤니가 맡았다. 공조2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하다.
마스터는 범죄 오락 액션물이다. 사기를 치며 승승장구해 온 원네트워크 진 회장을 잡고 배후 권력까지 추격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능범죄수사팀장은 진 회장의 로비 장부를 넘기면 감형해주는 조건으로 진 회장 최측근인 전산실장을 회유한다. 이를 눈치챈 진 회장은 또 다른 플랜을 가동한다.
배우 이병헌과 강동원, 김우빈이 각각 사기 마스터 진 회장, 수사 마스터 김재명, 줄타기 마스터 박장군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와 영화 '감시자들'로 이름을 알린 조의석 감독이 연출했다. 거대한 스케일 액션과 카타르시스까지 가미된 영화 마스터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니 앤 조지아는 넷플릭스 시리즈의 로맨스 드라마다. 일찍 철이 든 딸 지니와 철 없는 엄마 조지아가 새 출발을 위해 새로운 동네로 이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조지아와 두 아이인 지니·오스틴은 잦은 이사로 불안정했던 생활을 청산하고 뉴잉글랜드 부촌 웰스베리에 정착한다.
평범한 생활을 소망하지만 조지아의 비밀이 드러나며 모녀 관계에 균열이 생긴다. 시즌1에 이어 브리앤 하위, 안토니아 젠트리가 조지아와 지니 모녀로 등장해 서로 다르면서도 닮은 엄마와 딸 사이 미묘한 애증 관계를 연기한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 질풍노도 소녀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는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일 블루 아이는 1830년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다룬 넷플릭스 영화다. 한 생도가 목을 맨 채로 발견된 것. 학교에 오명이 남을 것을 우려한 학교장은 은퇴한 랜도어 형사에게 은밀히 수사를 의뢰하지만 생도들의 침묵 규정 탓에 수사에 진척은 없고 추가 사건까지 발생한다.
랜도어 형사는 군대의 엄격함을 경멸하는 사관 생도 에드거 앨런 포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페일 블루 아이는 추리 소설 장르를 확립한 작가이자 실제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던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소재로 한 루이스 바야드 소설이 원작이다. 고딕 스릴러 영화 페일 블루 아이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관람 가능하다.
대무가는 신빨 떨어진 무당들의 일생일대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그린 코미디 활극이다. 신빨 대신 술빨로 버티는 40대 무당 마성준과 백발백중 1타 무당을 꿈꾸는 30대 무당 청담도령, 20대 취준생 무당 신남까지 떨어진 신빨을 되찾기 위해 세 무당은 전설의 운수 대통 비법 '대무가' 비트를 손에 얻는다.
재개발 지역의 주민들을 속여 50억원을 손에 넣으려는 손익수를 상대로 세 무당은 각자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굿판 위에서 배틀을 시작한다. 굿이라는 소재를 힙합과 결합시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메인 OST에는 넉살, 타이거JK, MC메타가 참여해 듣는 재미를 더한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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