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경남 고성군이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팀들의 동계전지훈련과 대회 개최를 비롯한 야구관련 다양한 행사 개최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BO는 "고성군과 야구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남해안벨트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허구연 KBO 총재는 지난 8월 고성군을 방문해 올해 조성한 고성군 야구장 1면과 주변 스포츠시설을 활용한 차별화된 스포츠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군 고성군수도 국비, 도비, 군비 등의 예산을 확보해 야구장 1면과 실내연습장 추가 건립 등 '스포츠빌리지' 조성을 결정했다.
이로써 총 투자 규모 350억여원의 남해안벨트 조성에 동참했다. 고성군은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의 동계훈련지로서 적합하다는 장점을 갖고있다.
KBO는 "이번 남해안벨트 MOU 체결을 통해 최상의 훈련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근에 위치한 진주시와 함께 KBO 남해안벨트 동계전지훈련캠프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허 총재는 "고성군의 남해안벨트 사업 참여를 통한 국내 야구팀 동계전지훈련 집중 유치로 야구산업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야구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이상근 군수와 고성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군수도 "KBO와 긴밀하게 협업해 남해안벨트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야구관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 등 고성군이 야구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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