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호주행 비행기에 오른다. 허 총재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
호주야구협회(BA)의 초청으로 KBO와 호주프로야구리그(ABL) 간 상호 교류를 위한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허 총재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호주 멜버른과 질롱을 방문한다.
이기간 동안 글렌 윌리엄스 호주야구협회 회장을 만나 KBO와 호주야구협회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허 총재는 윌리엄스 회장과 양국 대표팀간 친선경기 추진, ABL 내 KBO리그 심판 파견, ABL 팀의 KBO 교육리그 참가 등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이창훈 멜버른 총영사도 만나 호주 내 양국 야구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KBO는 "40년의 역사를 통해 축적한 리그 운영 방안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시스템들을 호주야구리그와 공유하고 야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호주야구협회와 ABL의 노력에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총재는 19, 20일에는 ABL에 참가 중인 질롱 코리아 경기를 직접 관전한다. 질롱 코리아는 KBO리그, 독립리그, 대학리그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돼 한국야구팀으로 유일하게 해외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2022-23시즌에는 이병규 LG 트윈스 코치가 질롱 코리아 사령탑을 맡았다. 허 총재는 20일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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