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운드 보강이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이적한 박동원(포수)에 대한 보상 선수를 지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인공은 김대유(투수)다. KIA는 이날 김대유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좌완인 김대유는 구위와 무브먼트가 뛰어나 좌타자뿐만 아니라 우타자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며 "접전 상황에서 등판할 수 있고 1이닝을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는 불펜 요원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선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대유는 부산고를 졸업반 당시 2010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18번으로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에 뽑혔다. 그는 히어로즈를 거쳐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KT 위즈에서도 뛰었고 2020년 LG 유니폼을 입었다.
1군 데뷔는 2014년 SK에서 이뤘다. KIA는 그에게 5번째 팀이 됐다.
김대유는 올 시즌 59경기 등판해 39.2이닝을 소화했고 2승 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KBO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62경기 136이닝 6승 3패 37홀드 평균자책점 3.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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