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그대로 간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뛰었던 외국인선수 3명과 내년(2023)도 함께한다.
롯데 구단은 찰리 반즈(투수)와 재계약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좌완 반즈는 올 시즌 롯데 선발 마운드에서 1선발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는 31경기에 등판해 186.1이닝을 소화하며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후반기 다소 부진했지만 전반기에는 1선발다운 기량을 보였다.
구단은 반즈와 계약금 35만 달러, 연봉 85만 달러, 옵션 5만 달러 등 총액 125만 달러(약 16억8천만원)에 계약 합의했다.
구단은 반즈만한 왼손투수를 새로 데려오는 일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해 재계약을 적극 추진했다. 반즈는 계약을 마친 뒤 "롯데와 다시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빨리 시즌이 시작돼 관중이 가득 찬 사직구장에서 팬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반즈와 재계약으로 2023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구단은 지난 18일 외국인타자 잭 렉스(외야수)와 재계약했고 올 시즌 도중 도중 재영입한 댄 스트레일리(투수)와는 당시 2023시즌 총 연봉 100만 달러(약 13억4천만원)에 다년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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