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제외 KBO, 2023 WBC 대표팀 예비 엔트리 50명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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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관심 명단(Federation Interest List) 50명을 18일 확정해 발표했다. 관심 명단은 예비 옌트리로 봐도 무방하다.

KBO는 관심 명단을 WBC 조직위원회인 WBCI(World Baseball Classic Inc.)에 이날 제출했다. KBO는 "관심 명단은 선수별 참가 자격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 주최측에 제공하는 일종의 예비 명단"이라고 설명했다.

관심 명단은 추후 교체도 가능하다. WBCI가 KBO가 이번에 제출한 관심 명단을 토대로 선수별 참가 자격 여부를 확인해 회신하면 KBO는 이 중 35인을 포함한 예비 명단(Provisional Roster)을 내년 1월 중 WBCI에 제출해야 한다.

7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5차전 경기에서 키움 선발 안우진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7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5차전 경기에서 키움 선발 안우진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투수 14명과 포수 2명을 포함해야 하는 30인 최종 명단(Final Roster)의 제출 기한은 내년 2월 7일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선수 포함이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레프 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번 관심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MLB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 박효준(이상 피츠버그 파이리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관심 명단에 포함됐다.

◆2023WBC 한국 야구대표팀 관심 명단 50명

▲투수: 최원태, 김재웅(이상 키움 히어로즈) 김윤식,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트윈스) 김민수, 소형준, 고영표, 엄상백(이상 KT 위즈) 이용찬, 구창모(이상 NC 다이노스) 김원중, 박세웅(이상 롯데 자이언츠)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 정철원(이상 두산 베어스) 문동주, 김범수(이상 한화 이글스) 임기영, 이의리, 양현종(이상 KIA 타이거즈) 김광현(SSG 랜더스) ▲포수 : 이지영(키움) 박동원(KIA) 양의지(NC) 박세혁(두산) ▲1루수 : 채은성(LG) 강백호(KT) 오재일(삼성)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루수 : 김혜성(키움) 김선빈(KIA) 박효준(피츠버그) 토미 애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루수 : 최정(SSG) 문보경(LG) 허경민(두산) 노시환(한화) ▲유격수 : 박성한(SSG) 오지환(LG) 박찬호(KIA)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 최지훈(SSG) 이정후(키움) 김현수, 박해민(이상 LG) 나성범(KIA) 박건우(NC) 전준우(롯데) 레프 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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