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만났다. KBO는 "허 총재가 지난 29일 대구를 찾아 홍 시장과 만났다"며 "지역 연고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방향, 그리고 대구 지역 야구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허 총재는 홍 시장에게 대구 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즐겁게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삼성 구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홍 시장은 대구 시민들이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 총재는 이날 홍 시장과 면담을 마친 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이동해 'KBO FAN FIRST'(팬 퍼스트)상 8월 수상자인 삼성 오승환(투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허 총재는 또한 대구 방문에 앞서 28일 삼성과 NC 다이노스전이 열린 창원 NC파크에서 어린이 팬들과 만났다. 그는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 볼 300개와 KBO 기념 배지 등을 선물했다.
KBO는 올 시즌 매달 '어린이 팬 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허 총재는 지난 7월 31일 키움 히어로즈와 NC 전에 창원 NC파크를 방문한 어린이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당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돼 이날 다시 창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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