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현대건설은 인공지능(AI)을 갖춘 무인 안전서비스 로봇 스팟을 건설현장에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팟은 4족 보행 로봇이다. 상부에 다양한 센서와 통신장비 등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이터 수집 기술을 스팟에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주택과 터널 등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실증을 수행해왔다.
무인 로봇은 험한 길이 많은 건설현장에서 이동하기 힘든 계단과 좁은 공간 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내년부터 스팟을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현장에 시범 적용하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로봇 기술 등 다양한 정보기술(IT)을 건설에 접목해 건설현장의 안전·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건설사업 수행방식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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