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 김철수)가 친환경 셋톱박스 제작 확대에 나서며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한다.
스카이라이프는 27일 동대문 노보텔에서 열린 KT 파트너스 데이에서 ‘KT-LG화학, 친환경 임대단말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에 그룹사로 참여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참여사들은 친환경 SCM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며 셋톱박스 등 폐기 케이스 재활용으로 100%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스카이라이프를 포함한 KT와 HCN 등 KT그룹사는 셋톱박스 등 제품 폐기 시 LG화학과 함께 리사이클 과정을 거친다. 재사용이 가능한 원료를 추출해 친환경 셋톱박스로 재생산하여 임대단말 케이스의 생산-폐기-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프로세스를 완성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1일 인천대교 기념관 부근 제방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해 해양 폐플라스틱을 수거하는 비치코밍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수거한 폐플라스틱 중 투명 페트병을 선별해 친환경 셋톱박스의 원료로 재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올해 생산 예정인 셋톱박스 중 약 1만대를 친환경 셋톱박스로 제작하고, 내년부터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그 규모를 크게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친환경 임대단말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에 그룹사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사회적인 책임을 다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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