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폐플라스틱 활용 '친환경 셋톱박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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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약 1만대 친환경 셋톱박스 예정… ESG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 계열사 KT스카이라이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선다.

KT스카이라이프 로고.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 로고.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대표 김철수)는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셋톱박스를 제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앞서 KT스카이라이프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녹색연합 등 소속 임직원 40여 명은 비치코밍 행사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2개조로 구역을 분리해 제방 경사로에 쌓인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된 폐플라스틱 중 투명 페트병은 LG화학으로 전달된다. 리사이클 과정을 거쳐 재생원료로 재생산된다. 이를 다시 셋톱박스 제조사로 보내 친환경 셋톱박스의 소재로 활용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생산 예정인 셋톱박스 중 약 1만대를 친환경 셋톱박스로 제작한다. 내년부터 친환경 소재 셋톱박스 생산을 늘려갈 계획이다.

김철수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금번 행사는 단순한 환경보호 활동을 넘어 스카이라이프 본업과 연관된 친환경 셋톱박스 제작으로 이어지는 환경경영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ESG 관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하며 ESG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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