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김철수)는 오는 21일까지 ‘무브 위드 스카이라이프&HCN’ 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교체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사용자 맞춤형 휠체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테나 및 수신기 등 폐방송장비를 판매한 기금으로 휠체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주목할 만하다. 또 지원대상자가 선정되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신체적 특성과 요청사항을 반영한 맞춤 제작 휠체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만족도도 높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1억 5천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37명에게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HCN의 5천만원을 더해 총 2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휠체어 지원 대상을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HCN은 케이블 지역방송 제공 권역을 중심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전국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는 특정 지역 편중을 막고자 그 외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접수는 휠체어 지원 필요성과 활용계획 등을 담아 신청서 파일 및 제출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사업 진행과 심사를 함께한다. 자세한 내용은 스카이라이프, HCN,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무브 위드 스카이라이프&HCN은 그룹사인 HCN과 함께하는 환경경영 실천 활동이라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ESG경영은 물론,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지원 대상자였던 이재학씨를 모델로 ‘무브 위드 스카이라이프&HCN‘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페러글라이딩 선수였던 이재학씨가 사고 후 장애인 컬링 국가대표를 꿈꾼다는 자전적인 스토리다. 영상은 스카이라이프 가이드채널에서 이달 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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