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뮤지컬 '스위니토드' 캐릭터 티저가 공개됐다.
28일 오디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뮤지컬 '스위니토드'의 주역 스위니토드와 러빗부인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캐릭터 티저에는 뮤지컬 '스위니토드'와 캐릭터의 분위기를 흠뻑 느껴볼 수 있는 영상이 담겼다.
먼저 스위니토드 편 영상은 스위니토드의 이발소를 비추며 시작한다. 어두운 밤 달빛만이 스산하게 비추는 가운데 반짝이는 은빛 면도칼을 든 스위니토드가 나타나며 음산함을 더한다. 깨진 거울 속 반짝이는 면도날을 바라보던 스위니토드가 누군가를 향해 면도칼을 내리치자 루비 같은 새빨간 피가 흘러내린다.
이와 함께 15년을 기다려 온 스위니토드의 절규가 들려오고, 스위니토드를 상징하는 각종 오브제가 교차되며 긴장감을 돋운다. 면도칼을 든 스위니토드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티저 영상이 마무리 되며 새로운 스위니토드 캐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다음으로 공개된 러빗부인 편 영상은 파이를 만드는 러빗부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무심하게 파이를 만들던 러빗부인의 모습 위로 "우리집 파이 맛이 왜 그렇게 부드럽고 촉촉한지"라는 목소리가 들리며 미소로 바뀐 러빗부인의 표정이 눈을 사로잡는다.
이어 강렬한 러빗부인의 눈빛과 함께 미스터리한 뒷모습이 공개되며 '스위니토드' 새로운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스위니토드'에서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억울한 옥살이 끝에 15년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 역에는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이 뉴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스위니토드의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 러빗부인 역에는 전미도, 김지현, 린아가 다시 돌아와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스위니토드의 아내를 빼앗고 수양딸인 조안나까지 탐하는 부도덕한 터핀판사 역에는 김대종, 박인배가 새롭게 캐스팅 됐으며, 조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청년 안소니 역은 진태화와 노윤이 맡는다. 러빗부인의 파이가게 일을 돕는 소년으로 매 시즌 스타 탄생을 알리는 등용문인 토비아스 역에는 윤은오와 윤석호, 터핀판사에게 갇혀 사는 스위니토드의 딸 조안나 역은 최서연과 류인아가 맡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스위니토드'는 불안과 공포가 가득하던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아내와 딸을 보살피던 건실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판사'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파격적인 스토리와 지난해 작고한 스티븐 손드하임의 기괴하지만 완벽하게 계산된 특유의 음악이 어우러진 스릴러 뮤지컬이다.
한편 스릴러 뮤지컬의 정수로 손꼽히는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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