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5위권 추격을 위해 전력을 쏟아 붇아야할 두산 베어스가 '악재'와 마주했다.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맡고 있는 곽빈(투수)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 구단은 29일 곽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곽빈은 당일 오전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다"며 "MR(자가공명) 촬영 결과 오른쪽 팔꿈치 미세염증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곽빈도 투구 시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휴식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곽빈은 올 시즌 개막 후 28일 기준으로 21경기에 등판해 109.1이닝을 소화했고 5승 7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은 지난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다.
그는 당시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곽빈은 해당 경기를 포함해 이달(8월) 들어 4차례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05로 잘 던졌다.
두산은 곽빈과 함께 장원준(투수) 송승환(내야수)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하영민, 노운현(이상 투수, 키움 히어로즈), 윤중현(투수, KIA 타이거즈) 하준호(투수, KT 위즈) 김상수(투수, SSG 랜더스)도 같은날 1군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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