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다쏘시스템이 조선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은 삼성중공업과 스마트 야드 구축을 목표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기술을 선박 설계에 적용, 시스템 레벨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하이테크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MBSE 기술을 도입해 선박 개발 프로세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다쏘시스템은 삼성중공업의 스마트 SHI조직과 연합해 디지털 전환 협의체를 구성하고 스마트 야드 구현을 위한 공동 개발 아이템 발굴에 나선다. 회사는 삼성중공업의 기존 시스템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연계해 플랫폼 기반 스마트 야드 구현을 지원한다.
양사는 시공 최적화에 필요한 변수를 관리하고, 계획과 실적의 정확성을 높여 획기적인 공기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한국 조선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는데 다쏘시스템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건조 역량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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