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7G 연속 안타 TB, 웰스 끝내기 3점포 2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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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속 안타로 7경기째로 늘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탬파베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2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118타수 31안타)를 유지했다.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다코타 허드슨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려 중전 2루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왼쪽)이 8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연속 안타를 7경기째로 늘렸다. [사진=뉴시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왼쪽)이 8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연속 안타를 7경기째로 늘렸다. [사진=뉴시스]

최지만은 이후 타석에선 침묵했다. 3회말 파울팁 삼진, 6회말 1루수 땅볼, 9회말 3루수 뜬공에 그쳤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세인트루이스에 연장 4-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진 이날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7회말 이삭 파레데스가 희생 플라이를 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해리슨 베이더가 탬파베이 3번째 투수 앤드류 키트레지를 상대로 적시타를 1-1로 균형을 맞췄다.

두팀은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먼저 웃은 쪽은 세인트루이스가 됐다. 10회초 대타로 나온 라스 눗바가 희생 플라이를 날려 2-1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10회말 바로 뒤집었다.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선 테일러 월스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월스는 세인트루이스 드류 베르하겐이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오른쪽 폴대를 맞추는 끝내기 3점 홈런이 됐다. 탬파베이 4번째 투수로 9회초 등판한 브룩스 레일리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MLB 탬파베이 최지만(오른쪽)이 8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 연장 10회말 끝내기 3점 홈런을 쏘아올린 테일러 월스(가운데)에게 세리머니 의미로 얼음물을 붓고 있다. [사진=뉴시스]
MLB 탬파베이 최지만(오른쪽)이 8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 연장 10회말 끝내기 3점 홈런을 쏘아올린 테일러 월스(가운데)에게 세리머니 의미로 얼음물을 붓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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