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난 선발 스타일.'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2루타로 타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전날(3일) 플래툰 시스템 적용으로 휴식을 취한 최지만은 이날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제몫을 했고 시즌 타율은 2할6푼4리(106타수 28안타)가 됐다. 첫 타석부터 타점을 올렸다.
1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데이비스 마틴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중견수 뜬공이 됐고 3루 주자 얀디 디아스가 태그업 플레이로 홈을 밟았다.
희생 플라이가 됐고 최지만은 타점을 손에 넣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다시 1사 2, 3루 찬스를 맞았고 이번에도 놓치지 않았다.
최지만은 화이트삭스 3번째 투수 맷 포스터가 던진 3구째를 받아쳤다. 타구는 우익선상으로 가는 적시 2루타가 됐다. 주자 두 명이 홈으로 들어왔고 최지만은 타점 2개를 더했다.
탬파베이는 화이트삭스 추격을 잘 따돌리며 6-3으로 이겨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탬파베이는 1회말 최지만의 희생 플라이를 포하해 대거 4점을 내며 기선제압했다. 화이트삭스가 3, 6회 한 점씩을 내 쫓아왔으나 7회말 최지만의 2타점이 나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화이트삭스는 9회초 한 점을 만회했고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루이스 로버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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