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소속팀 로스터에 돌아온다. 그는 지난달(4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전 선발 등판 후 왼 팔뚝 통증을 느꼈다.
류현진은 다음날(18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그동안 캐치볼-롱 토스-불펜 투구-라이브 피칭-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등 복귀 과정을 착실하게 밟았다. 이런 가운데 메이저리그(MLB)로 돌아오는 일정이 잡혔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1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앞서 미국과 캐나다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의 복귀 날짜를 언급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3연전 둘째 날 선발 등판으로 복귀전을 갖는다.
류현진은 탬파베이전에서 로스 스트리플링과 함께 선발 1+1 카드로도 활용될 수 있다. 스트리플링은 류현진이 IL에 있을 동안 그 자리를 대신했다.
류현진의 복귀 일정이 잡혀 고교 후배인 최지만(31, 탬파베이)과 투타 맞대결 성사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두 선수는 지난해(2021년) 5월 24일 처음 맞대결했다. 최지만은 당시 류현진에게 3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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