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복귀 청신호다.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캐치볼을 진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은 전날(23일) 120피트(약 37m) 거리에서 공을 던지며 훈련을 시작했다"며 "부상 회복과 복귀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캐치볼 다음 순서는 불펜 투구다. 그는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과 구위를 점검한 뒤 로스터에 복귀할 전망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한 차례 실전 등판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과정이 이뤄진다면 류현진은 팀의 선발 로테이션을 2~3차례 거를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11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첫 선발 등판했지만 3.1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7일 오클랜드 어슬래틱스를 상대로 한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는 패전은 면했지만 4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고 이 경기 후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류현진은 재활과정과 마이너리그 실전 등판에서 과제가 있다. 떨어진 구속을 끌어올려야하고 흔들리고 있는 제구력을 가다듬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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