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SK쉴더스가 운영기술(OT) 보안 핵심인 산업제어시스템(ICS)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SK쉴더스는 각기 다른 산업의 제조시설과 스마트공장에서 적용 가능한 'ICS 통합 보안 관리 시스템'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SK쉴더스는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과 영업 기밀 등급에 맞춰 보안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정부 보안성 평가 지표에 따라 레벨 1~5에 해당하는 보안체계를 갖춰야 한다.
ICS 통합 보안 관리 시스템에는 각 보안 레벨에서 요구하는 정보‧물리‧제조시스템의 보안 요구사항과 구축‧운영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기술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제조시설에 대한 보안 규제와 법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포함됐다.
제조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일본 자동차 회사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본 내 공장 가동이 이틀간 중지된 바 있다.
특허 출원을 통해 SK쉴더스는 OT‧ICS 보안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명균 SK쉴더스 CS사업본부장은 "제조시설에 필요한 보안 체계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안전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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