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SK쉴더스의 화이트 해커그룹 이큐스트(EQST)가 사물인터넷(IoT) 진단 가이드를 발간했다.
SK쉴더스는 최근 5G를 활용한 IoT 기반 서비스가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사전 보안 점검이 요구됨에 따라 진단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6일 발표했다.
EQST는 진단 가이드에서 ▲IoT 디바이스 ▲근거리 무선통신 ▲웹‧모바일을 점검 항목으로 분류하고 취약점 진단과 점검 예시, 조치 방안 등 보안 위협 해결책을 제안한다. 또 실제 기기를 테스트한 사진과 상세 설명을 담아 사용자의 쉽고 빠른 이해를 돕도록 구성했다.
특히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와 문 열림센서, 도어락 등을 직접 분해해 펌웨어가 추출 가능한지 여부와 변조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 등 IoT 해킹 사고는 일반 가정과 개인을 노리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EQST는 근거리 무선통신인 블루투스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진단 가이드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진단 가이드는 전자문서 형태로 제작돼 SK쉴더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재우 SK쉴더스 인포섹 EQST사업그룹장은 "IoT 기기 제조사와 서비스 제공업체의 보안 투자와 사용자의 보안 의식 제고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보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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