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종국 호'로 닻을 바꿔 단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KIA 구단은 맷 윌리엄스 감독 후임으로 지난 5일 김종국 수석코치를 신임 사령탑에 선임했다.
김 감독 체제로 다가올 2022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KIA 구단은 코칭스태프 개편을 14일 발표했다. 1군은 김 감독을 중심으로 진갑용 수석코치가 보좌한다.
최희섭과 이범호 코치가 타격코치를 맡고 서재응, 곽정철 코치가 투수 파트를 담당한다. 김민우, 이현곤 코치가 수비코치를 맡는다.
조재영 코치가 작전 및 주루코치로 신규 영입됐다. 김상훈 코치는 진 수석코치가 맡았던 배터리 코치로 이동했다.
퓨처스(2군)팀은 정명원 전 코치가 지휘봉을 잡는다. 송지만, 홍세완, 윤해진 코치가 타격을 담당하고 류택현, 이상화, 강철민 코치가 투수 파트를, 박기남 코치가 수비코치를 담당한다.
올 시즌 종료 후 선수 생활에서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을 걷는 나주환 코치는 작전 및 주루코치로 활동한다. 강성우 코치가 배터리코치를 맡는다.
구단은 "진 코치는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뛰어나다"며 "김 신임 감독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해 선수단에 전달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수석코치에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륜과 풍부한 육성 노하우를 지닌 정 코치는 퓨처스팀 감독을 맡아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전념한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1군은 김 감독 중심으로 KBO리그 경기에 더 집중하고 퓨처스팀의 경우 장정석 단장 관리 속에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이 뿌리내리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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