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영국 런던에서 '햄소(햄버거+소주)'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중순 '위드코로나' 정책이 일찍이 시행된 런던 현지 식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해 소주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3대 버거'라 불리는 인기 햄버거 체인점 '어니스트버거'와 협업해 11월 한 달간 40개 매장에서 '자두에이슬'을 함께 판매 중이다. 영국 유명 마스터 쉐프 '제이 머르자리아(Jay Morjaria)'가 개발한 김치버거와 함께 자두에이슬을 세트메뉴로 구성해 유럽 현지인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SNS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모션은 소주가 햄버거 등 현지 음식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했으며, 소비자 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자두에이슬을 선택해 구성했다. 또, 소주 고유의 음용 방식을 소개하기 위해 소주잔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상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간 영국 소주수출실적이 전년대비 약 60%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참이슬이 글로벌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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