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위드 코로나' 지속 여부가 변수 -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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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위드 코로나' 지속 여부가 앞으로의 실적에서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5천471억원,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294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업소용 채널에서 맥주와 소주 판매 모두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란 평가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지난 10월은 3분기와 유사하게 부진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11월부터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과 맞물려 외식과 유흥 등의 채널에서 주류 판매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완만한 회복세에도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335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3분기 거리두기 규제로 마케팅 비용을 전략적으로 줄였던 만큼 4분기는 유흥 시장에서의 홍보, 판촉물 제공 등 오프라인 마케팅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영업비용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결국 향후 실적에서 가장 큰 변수는 '위드 코로나'의 지속 여부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송년회 등 모임이 증가하는 연말을 앞두고 일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할 여지가 있다"며 "이의 중단 여부가 4분기 실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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