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권고한 옵티머스펀드의 원금 전액 반환 수용 여부 결정을 미루기로 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정기이사회 논의 결과 금감원에 권고안 수용 여부에 대한 답변기한 연장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며 “고객 보호와 기업 신뢰회복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도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분조위는 지난 5일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하고 NH투자증권이 펀드 투자자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권고했다.
NH투자증권은 금감원의 권고 후 3차례에 걸쳐 이사진 간담회와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논의 진행했으나 최종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NH투자증권이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54개(6천974억원) 중 35개(4천327억원)에서 환매가 연기된 상태다. 일반투자자 자금은 약 3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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