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미국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내면 마스크 없이도 야외에서 회식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 19 지침을 수정하여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에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산책이나 회식 등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야외라면 지인들과 식사나 소규모의 회식을 할 수 있다. 반면 스포츠 행사같은 대규모 야외행사나 미용실, 영화관, 쇼핑몰 등의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신 접종으로 확진자수가 큰폭으로 줄고 있으며 고령층의 사망률도 80%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CDC는 "백신 접종을 끝내 사람이 팬데믹에 의해 중단됐던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첫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은 성인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번 이상 맞았다. 로이터는 미국에서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체보다 16% 줄었으면 2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줄었다.
수정한 새지침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들과 함께 할 경우 야외 소규모 회식에 안심하고 참석해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인도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백신을 함께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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