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한국P&G, 수해지역 생필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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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조∙고객 동참한 '착한 소비' 캠페인으로 재원 확보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한국P&G와 함께 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지원을 위해 생필품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 생필품은 지난 5월 홈플러스와 한국P&G가 코로나19 사태 속 사회적 거리 두기와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진행한 '온 가족 위생 지키기' 프로모션을 통해 마련했다.

고객은 상품을 50% 저렴하게 구매하고 상품 매출 일부는 기부함으로써 대형마트, 제조사, 고객이 모두 함께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일종의 '착한 소비' 캠페인이다.

 [홈플러스]
[홈플러스]

회사 측은 올해 유례없는 긴 장마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이 많고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해 복구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P&G 다우니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오랄비 칫솔, 홈플러스 시그니처 물티슈 등 총 2억 원 상당의 생필품을 수해지역에 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부 물품은 광주(쌍촌종합사회복지관), 경기(화성시자원봉사센터), 강원(한국지체장애인협회동해시지회), 충남(천안적십자봉사관, 서산시 사회복지협회, 태안군 사회복지협회), 경북(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 상주시지구협의회) 등 수해지역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기부활동에 참여한 근로자 대표 박영록 한마음협의회 대표는 "수해복구 지원과 함께 고객이 쇼핑하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하는 '착한 소비' 문화 확산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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