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바이오인식·보안 업체 슈프리마는 체온측정용 열화상 카메라를 얼굴인식 단말기와 결합한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솔루션은 1만9천200 픽셀의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와 적외선(IR) 카메라를 탑재해 얼굴인식과 더불어 측정된 체온을 단말기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온은 0.5℃ 오차 이내로 측정된다.
또 출입통제·근태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이상 체온이 감지되면 출입 제한 혹은 경보음이 울리도록 설정 가능하다. 얼굴·체온 정보를 저장할 수 있으며, 얼굴인식 기능 없이 체온 기반 출입 통제만 하는 모드도 지원한다. 기존 얼굴인식 제품 '페이스스테이션 2'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슈프리마 열화상 카메라를 구입해 이번 솔루션을 도입하면 된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비접촉 방식으로 인체의 열을 감지할 수 있어 대규모 공장·사무실, 피트니스, 학원 등 이용객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보안 게이트, 출입문 전용 거치대는 물론 종교시설이나 전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이동형 스탠드에 부착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문영수 슈프리마 대표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대규모 밀집 시설에서 보안과 질병 확산 예방의 두 가지 목적을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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