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각급 학생들을 위한 'EBS 교육 사이트 데이터 무과금'을 6월까지 연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에 대한 데이터요금 무과금(제로레이팅)을 6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2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일선 초·중·고에서 당분간 온·오프라인 수업이 병행될 예정임에 따라 제로레이팅 연장을 결정했다.
아울러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1년 단위 EBS 등 교육콘텐츠 데이터요금 지원'도 이번 달부터 대상을 확대해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진 4월부터 5월말까지 모든 학생이 데이터요금 부담 없이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를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사용량을 차감하지 않았다.
그 결과 3월 대비 이들 사이트 모바일 트래픽은 5~11배 가까이 늘어 온라인 개학의 원활한 진행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과기정통부 측은 설명했다.
실제 통신 3사 EBS 등 5개 교육사이트(EBS,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에듀에이블, 위두랑)에 대한 트래픽을 가집계한 결과, 3월 약 500TB(테라바이트), 4월 약 2천700TB, 5월 약 6천TB로 나타나 3월 대비 약 460%, 약 1천100% 증가했다.
저소득층 초·중·고등학교 학생(교육급여수급자)은 통신 3사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EBS 데이터팩 또는 EBS 데이터 안심옵션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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