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ICT산업 미래전략 포험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코로나19로 촉발된 ICT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ICT산업 미래전략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3개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및 학계, 연구계 등 전문가가 각 세션별 패널로 참석하고, 온라인 방청단으로는 ICT 관련 학생 등이 참여한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미래학자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와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가 김지현 SK 경영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발표를 통해 코로나19로 바뀐 미래 디지털 사회의 모습을 조망해 본다.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대 ICT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 방안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산업, 융합보안, 기반 육성이라는 3개 측면에 걸쳐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을 통해 모색한다.
첫 번째 세션은 '언택에서 온택으로! DNA산업 성장기회'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확산된 비대면 환경이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뉴딜의 근간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산업에 미친 영향을 진단하고 그 성장기회를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보안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최근 급격히 진행된 디지털전환과 함께 대두된 보안 이슈에 대해 살펴보고 안전한 디지털라이프를 가능케 할 보안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할 점들을 검토한다.
세 번째 세션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물리적 이동이 제한되고 비대면 활동이 많아지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국내 ICT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ICT산업 혁신방향에 대해,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ICT산업 민관합동대응반' 등 기존 창구 및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홈페이지 등을 활용하여 산학연 전문가 및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과정을 가진다.
이 과정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ICT산업이 우리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포스트코로나 ICT산업 혁신방안(안)'을 올해 상반기 중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장석영 차관은 "코로나19로 우리 사회경제적 구조가 급변하고 글로벌 분업 체계가 흔들리고 있지만, 우리의 역량을 모은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경제활력을 위해 ‘디지털 뉴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 같은 정책이 고성장기업 육성․수출 활성화 등 산업적 성과로 이어져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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