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SK머티리얼즈는 경북 영주시 본사 공장에 현장 업무 담당자가 사용하는 임시 업무공간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제품 생산 차질을 방지하기 조치다.
임시 업무공간은 야외에서 설비 운전 및 안전 점검을 수행하는 현장 업무, 공장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하는 조정실 업무 등 맡은 일에 따라 근무 공간을 나누고 구성원 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SK머티리얼즈는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 모노실란(SiH4) 등 각 특수가스 제품 생산라인 구역별로 총 9개소의 임시 업무공간을 구축했다. 해당 공간에는 업무용 PC, 사무가구, 정수기, 탈의실, 간이화장실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용품과 편의시설이 갖춰졌으며 마스크, 손 소독제, 무전기 커버 등 감염을 막는 필수품도 구비했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대면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구성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고객사에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임직원 건강, 지역사회 확산 현황 등 대내외 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파악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는 각 부서별 필수 인원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의 재택근무를 오는 6일까지 연장 시행하고 있으며, 매일 수시로 사업장 내 방역 소독과 출입자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확진자 발생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각 부서별 최소 인력 운용 방안과 폐쇄 시설 최소화 대책 등을 담은 업무지속계획(BCP)을 수립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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