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카카오뱅크는 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 대상 범위를 개인사업자까지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출 대상은 소규모 자영업자와 개인사업자등록증이 있는 프리랜서다. 소득이 연1천만원 이상이고 6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했어야 하며 법인 대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대출 최대한도는 2천만원이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3.48%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은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대출신청 고객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기본 사항을 입력한 후 정보 조회에 동의하면 카카오뱅크가 국세청(홈택스) 등을 통해 필요한 서류들을 전산으로 확인하여 대출가능 금액과 금리를 바로 고객들에게 제시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월 출시한 근로소득자 대상 사잇돌대출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공급액이 3천억원을 돌파했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대출 여부 조회부터 실행까지 모두 모바일앱을 통해 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개인사업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하반기에는 중금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매년 1조원 규모로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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