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야심작 '시코르'가 올해 첫 로드샵 오픈을 시작으로 매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화장품 편십샵 시코르의 22번째 매장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매장은 강남에서 선보이는 올해 첫 로드샵이다.
시코르는 2016년 12월 대구신세계를 시작으로 이달 부산 센텀시티점까지 총 2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코르 가로수길점의 영업 면적은 198.3㎡(60평)로 글로벌 브랜드부터 중소 K뷰티까지 80여개의 MD(기획 상품)를 한 자리에 모았다. 이번 가로수길점 오픈과 함께 '홀로그래픽 앤 듀이 선크림 핑크', '슈퍼 내추럴세팅 틴티드 브로우겔 마스카라' 등 새로운 PB(Private Brand·자체 브랜드)도 선보인다.
시코르 가로수길점은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오는 5월 매장 내 카페 입점을 추진 중이다. 체험형 매장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매장 안으로 고객을 데려오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만남의 장소' 등으로 만들어 모임을 갖거나 휴식을 취하려고 방문한 고객들에게 시코르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코르 대구 동성로점의 경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온 카페 미미미를 매장 내에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은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담당 상무는 "화장품 매장 속 카페를 품은 시코르 가로수길점처럼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시코르는 가로수길의 필수 관광 코스이자 20~30대 젊은 층이 찾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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