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제로투세븐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천700원으로 첫 커버리지에 나섰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 궁중비책의 고성장과 연평균 약 23%의 영업이익률의 씨케이팩키지와의 합병 시너지를 감안할 때 투자 매력이 높다"며 "특히 씨케이팩키지와의 합병으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와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씨케이팩키지는 제로투세븐의 중국 법인 및 물류센터를 활용해 글로벌 조제분유시장의 약 4%를 점유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며 "궁중비책은 중국 상해법인과 핑후 물류센터를 통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6년 티몰 로컬점 입점, 제로투세븐 닷컴의 티몰 역직구관 입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궁중비책의 올해 매출액은 4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며 전년비 39% 증가한 301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올해 10월에는 티몰 글로벌 사입채널에도 추가적 증대가 예정돼 있어 광군제 수혜가 예상된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비효율적인 브랜드와 매장 제거 및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로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시장에서도 현지화시킨 주요 브랜드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219년부터 손익분기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제로투세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5% 증가한 1천93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5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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